세상의 모든 생명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연의 길동무입니다. 저 하늘의 태양과 별과 바람과 눈이 모두 우리 인생의 소중한 길동무였습니다. 이렇게 놀랍도록 자애롭고 아름다운 자연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끊임없는 희망과 배움과 도움을 주고받는 고마운 길동무들이었습니다.
재단법인 익천문화재단 길동무는 그런 조화로운 자연과 공존하며, 감사와 나눔·우애와 연대로 가득찬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작은 공공의 자산이 되고자 합니다.
재단법인 익천문화재단 길동무는 문화법인으로 출발해 건강한 문학·예술인을 발굴, 육성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증진을 위한 각종 학술, 교양, 문화 사업을 펼치려 합니다. 또 소중한 일들을 하는 작은 공동체들에 대한 지원과 나눔, 연대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삶의 격과 질을 높이는데 작은 힘이나마 힘써 보태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자 합니다.
2021년 3월 3일